경남 밀양서 학원승합차·승용차 충돌 11명 부상

입력 2019-05-28 13:18
경남 밀양에서 어린이가 탄 학원 승합차와 승용차가 부딪혀 초등학생 9명 등 11명이 다쳤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 40분쯤 밀양시내 한 사거리에서 학원 통학용 12인승 승합차(어린이 보호차량)와 SM5 승용차가 서로 부딪혔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A(58)씨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6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승용차 운전자 B(38)씨와 초등학교 2·4학년 학생 3명도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승합차의 경우 어린이 보호차량이지만 운전자 외 보호자를 두지 않은 것으로 보고 해당 부분도 조사하는 한편, 두 차량에 있던 학생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또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확인, 승용차가 적색 점멸 신호에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진입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