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3땅볼아웃 무실점’ 시즌 2승…평균자책점 9.92

입력 2019-05-28 08:49 수정 2019-05-28 08:53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7)이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3-3으로 동점인 연장 11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동안 땅볼 아웃 3개를 잡아내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11회말 점수를 뽑아내며 4대 3으로 끝내기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오승환은 승리 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10.57에서 9.92로 조금 낮아졌다.

오승환은 카슨 켈리를 3구 만에 투수 앞 땅볼로, 닉 아메다드도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냈다. 이어 맷 안드리스마저 투수 앞 땅볼 아웃 시켰다. 총 투구수는 13개였다.

콜로라도는 11회말 이안 데스몬드의 2루타에 이어 라이멜 타피아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4대 3으로 승리했다. 콜로라도는 25승2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지켰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