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날계란을 맞으며 뇌종양 어린이 돕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강정호는 LA 다저스 류현진(32)의 지목을 받아 ‘크랙 캔서 챌린지(crack cancer challenge)’에 동참했다. 강정호의 에이전시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27일 페이스북에 강정호가 날계란을 맞는 동영상을 올렸다.
피츠버그의 투수 크리스 아처(31)가 강정호의 머리에 날계란을 깨뜨리는 장면이 동영상에 포함됐다. 강정호는 크랙 캔서 챌린지의 다음 선수로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7)을 지목했다. 강정호는 동영상에서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기부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크랙 캔서 챌린지는 소아 뇌종양 어린이를 돕기 위한 기금을 모으는 행사로 옆 사람 머리에 날계란을 친 뒤 이벤트에 동참할 선수를 지명하는 방식이다.
한편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콜럼버스 클리퍼스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