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팀 삼성라이온즈 소속 박한이(40) 선수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27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박 선수는 이날 아침 8시35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1동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추돌했다.
사고는 경미했지만 경찰이 박 선수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65%가 나왔다. 경찰은 박 선수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한이 선수는 음주전력이 없고 음주운전 사고를 시인해 일단 귀가 시켰다”며 “이후 박 선수를 다시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 선수는 구단을 통해 은퇴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