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 외국인 대상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육 실시

입력 2019-05-27 16:40
고양경찰서 제공

고양경찰서 제공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열린 제32회 ‘고양행주문화제’에 참여해 지역 내 고양이민자통합센터 외국인 2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고양서는 범죄예방교실을 통해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자전거 음주운전 금지와 같은 국내 생활에 꼭 필요한 법질서 교육과 함께 불법체류자라도 강제 추방의 걱정 없이 경찰에 피해신고를 할 수 있는 불법체류자 통보의무면제를 알리는 체류외국인 인권보호활동도 펼쳤다.

김세영 고양이민자통합센터장은 “고양경찰서 외사담당 경찰관들이 주기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오늘같이 특별한 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발 벗고 나서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강의를 하다 보니 범죄예방은 물론 외국인과의 활발한 소통의 계기가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외사치안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경찰서는 앞으로도 외국인들의 한국 정착을 돕고,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소통의 장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