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경기꿈의학교 ‘김포 마인드셋 경기꿈의학교’가 학생들의 건강한 자아 형성을 위해 돕고있다고 27일 밝혔다.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로 운영하는 김포 마인드셋 경기꿈의학교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 몸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고 건강한 자아상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에 대한 존중에서 나아가 타인과 환경에 대한 존중을 이뤄가는 인격형성 커뮤니티학교다. 현재 초등학교 학생 35명과 15명의 교사, 자원봉사자들이 학교를 가꿔나가고 있다.
‘김포 마인드셋 경기꿈의학교 대부분의 활동은 소그룹으로 구성해 이뤄지며, 그 과정에서 리더십과 자신감을 키운다. 또한 신체 놀이와 창의적 미술 활동 등 자신의 내면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알 수 있게 한다.
특히 15명의 선생님 중 9명이 자원봉사자인 학부모교사다. 부모가 자신의 자녀가 아닌 다른 학생의 멘토로 돌봄을 경험하는 ‘두레방 운동’은 자신의 자녀뿐만 아니라 타인의 자녀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한다.
최은숙 김포 마인드셋 경기꿈의학교 대표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교육에 참여할 때 학생들의 변화가 더 크게 일어난다”며 “행복한 삶은 내가 나답게 살고, 나로서 충분한 인생임을 깨닫는 것으로 이것을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느끼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게 보람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등 주체들이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인 ‘경기꿈의학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꿈의학교는 학생들이 스스로 꿈의학교를 만들어 운영하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와 학부모나 비영리단체, 지방자치단체, 개인 등 마을교육공동체 주체들이 학생의 꿈 실현을 위해 운영하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학교와 마을 사이의 다양한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만든 동아리 성격의 예비 꿈의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