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능곡시장서 내달 2일 국제 프로레슬링 대회 ‘WWA Rebooting’ 개최

입력 2019-05-26 18:41

경기도 고양시 능곡전통시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프로레슬링 경기가 펼쳐진다.

고양시는 다음 달 2일 오후 5시 능곡전통시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세계레슬링협회(WWA) 국제프로레슬링대회 ‘WWA Rebooting’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WWA 대한프로레슬링연맹은 지난 3월 출범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다. 연맹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능곡시장상가번영회가 주최하며, 능곡시장에서는 2013년과 2014년 프로레슬링 대회가 열린 바 있다.

5년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연맹 대표이자 현 월드 태그팀 챔피언인 홍상진을 비롯해 월드 태그팀 챔피언 김종왕, 극동헤비급 챔피언 김민호, ‘스완턴밤’ 조경호 등 연맹을 대표하는 토종 스타 선수들이 총 출전한다.

여기에 PWS 챔피언 라이언 오션(미국), 전설적인 재일동포 프로레슬러 김일우(일본명 카네모토 코지), 제로원 출신의 마사카도와 아이돌 출신의 여성 선수 히나타 코하루, 히비스커스 미 등 해외 선수들도 대거 참가한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많은 대회를 계획 중”이라며 “이번 대회가 한국 프로레슬링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