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연성 총감독·정노철 감독대행 체제로 개편

입력 2019-05-26 14:15 수정 2019-05-26 14:20
아프리카 프릭스가 26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권오성, 양광표, 채우철 코치, 정노철 신임 LoL팀 감독대행, 최연성 게임단 총감독.

아프리카 프릭스가 서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코칭스태프진 체제를 개편했다.

아프리카는 26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팬미팅 현장에서 코칭스태프 개편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내달 5일 개막하는 서머 시즌부터는 ‘노페’ 정노철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서 팀을 운영한다. 최연성 감독은 총감독으로 보직을 변경, LoL팀과 PUBG팀을 이끌어나감과 동시에 자체 아카데미 기획 및 운영에도 힘을 보탠다.

최연성 총감독은 “아프리카가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고민과 노력을 거듭하겠다”며 “선수 출신으로 시작해 코치, 감독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구단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정노철 감독대행은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아프리카에 입단, 스프링 시즌을 거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감독대행으로서 실망스러운 모습 보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는 권오성 코치를 새로 선임했다. 권 코치는 기존 ‘비닐캣’ 채우철, 양광표 코치와 함께 프로게이머 유망주 발굴 및 육성에 힘을 쓸 전망이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