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시·도지사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 대국민 보고회’개최

입력 2019-05-26 13:03
부·울·경 시·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광역의회의장, 시민단체 등 500여 명이 국회서 제대로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대국민 보고회를 가진다.

부산시는 부·울·경 시·도지사와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이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결과 대국민 보고회’을 개최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국민 보고회는 김영춘, 김정호, 김해영, 민홍철, 박재호, 서형수, 이상헌, 윤준호, 전재수, 제윤경, 최인호 등 부·울·경 지역 국회의원 11명이 공동 주최하고, 부·울·경 검증단이 주관한다.

또 보고회는 지난 24일 부산에서 열린 부·울·경 검증단 최종보고회에 이어 김해신공항의 문제점을 알리고, 동남권 관문공항을 염원하는 800만 지역민의 목소리를 전 국민에게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부·울·경 광역단체장들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및 광역의회 의장과 부산·경남 광역 및 기초의회 신공항 대책위원장, 부산·경남 기초단체장, (사)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 위원장 등과 각계 시민사회단체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오건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은 이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에게 김해신공항 불가 및 국무총리실 이관 촉구 의견과 검증단의 최종 결과보고서를 전달하고,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행사 후 전체 참석자들은 국회에서 현수막·피켓 퍼포먼스 및 구호제창 등을 통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의 간절한 염원과 부·울·경 시·도민들의 단합된 의지를 나타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김해신공항의 심각한 문제와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을 전 국민에 알릴 것”이며 “부·울·경 800만의 염원이 전국으로 퍼져 공항문제가 빨리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