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서핑을 하다 바다에 빠진 부부 레저객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10시44분쯤 울산 북구 염포동 앞바다에서 윈드서핑을 하다 바다에 빠진 이모(52)씨와 아내 김모(49)씨를 연안구조정과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나가던 선박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 부부는 이날 오전 해상에서 윈드서핑을 즐기던 중 조종 미숙으로 서핑보드가 전복되면서 표류했다. 다행히 이씨 부부는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부부의 건강에 이상이 없어 곧바로 귀가시켰다”며 “수상레저활동시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