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휴가철 앞두고 특가 항공권 판매

입력 2019-05-25 11:21
국내 항공업계가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5~6월 비수기 탑승 기간이 포함된 항공권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보통 항공권은 물량이 처음 풀릴 때인 ‘얼리버드’ 티켓과 탑승 기간이 임박했을 때 판매되는 ‘땡처리’ 티켓의 운임이 가장 저렴한 편이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오후 5시부터 26일 오후 11시까지 출발 임박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주말 드림페어’를 실시한다.

대상 노선은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홍콩,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광저우, 선전, 방콕, 푸켓, 사이판 등 17개 노선의 이코노미석이다. 탑승 기간은 5월 27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왕복 총액기준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18만4800원, 인천~오사카 19만2000원, 인천~홍콩 25만4000원, 인천~사이판 31만4500원 등이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6월 5일까지 열흘간 ‘살맛나는 가격, 살맛나는 일본여행!’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대상 노선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가고시마, 미야자키, 이바라키, 오키나와, 삿포로(이상 인천 출발), 오사카, 삿포로(부산·청주 출발) 등 일본 12개 전 노선 항공권이다.

티웨이항공은 매달 세 번째 월요일부터 7일간 티웨이 트래블 위크(TTW·t’way travel week)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 이벤트는 26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김포·대구·광주·무안에서 제주로 가는 국내선과 인천·대구·김포·부산·제주·무안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제주항공도 부산~싱가포르 신규 취항을 기념해 6월 4일까지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7월 4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부산~싱가포르 편도 항공권을 총액 운임 기준 11만6100원부터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