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녀 4명이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축구공원 주차장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자 3명과 여자 1명이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타살 흔적은 없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