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사랑인걸’로 유명한 가수 모세가 운전하던 중 음주운전 차량과 교통사고가 발생해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모세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월요일 밤 12시를 갓 넘기는 시점에 일어난 사고”라며 당시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에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갑작스레 ‘빡’ 소리와 함께 골반이 밀리는 느낌”이라며 “튕겨 나가는 차체, 가해 차량은 음주 운전”이라고 덧붙였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재생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모세는 “정속 주행 중이었는데 뒤에 오던 차량이 충돌 사고를 냈다”며 24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사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상대 운전자는 음주 상태로 의심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저는 지금 병원에 입원해있다”고 말했다.
또 “허리통증과 두통이 심해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다음 달에 프로그램 출연 계획이 있어서 음원도 준비 중이었는데 모든 일정이 어그러졌다”고 밝혔다.
모세는 2005년 1집 앨범 ‘사랑, 그 간절한 그리움’으로 데뷔했다. 히트곡 ‘사랑인걸’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드라마 ‘왔다 장보리’ ‘반짝반짝 빛나는’ 등의 OST도 작업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