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더욱 커진 스케일과 새로운 캐릭터 합류를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24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스파이더맨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드러낸 피터 파커의 모습이 한가운데 담겼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더욱 성장한 히어로로 거듭날 것임을 예상케 한다.
어벤져스의 결성을 주도했던 쉴드 국장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도 모습을 드러낸다. 스파이더맨이 ‘엔드게임’ 이후 변해버린 세상에서 마블 히어로의 세대교체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빛을 뿜어내는 오른팔과 망토를 장착한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하는 동시에 그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본 적 없던 새로운 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영국 런던, 이탈리아 베니스를 배경으로 삼고 있는데, 스파이더맨이 홈타운인 미국 뉴욕에서 벗어나 세계를 지키는 히어로로서 활약할 것임을 짐작케 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MCU 페이즈 3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오는 7월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