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늦장가 간다… ‘교회 인연’ 비연예인과 6월 결혼

입력 2019-05-24 15:44 수정 2019-05-24 15:49
배우 김석훈. 미스틱스토리 제공

배우 김석훈이 한국나이로 마흔여덟에 늦장가를 간다.

24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김석훈이 오는 6월 1일 서울 모처의 교회에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식은 가족·친지를 비롯한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비 신부에 대해서는 “일반 회사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쌓아온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한 가정을 이루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1998년 드라마 ‘홍길동’(SBS)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은 김석훈은 ‘토마토’ ‘비밀남녀’ ‘반짝반짝 빛나는’ ‘징비록’ 등 작품으로 꾸준히 시청자를 만났다. 뮤지컬로도 영역을 넓혀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 출연했다. 또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SBS) 진행을 9년째 맡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