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2019 귀농귀촌종합학교 운영

입력 2019-05-23 15:45
강원도 횡성군이 2019년도 귀농귀촌 종합학교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횡성군에 따르면 24일 횡성군청소년수련관에서 입교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운영하는 귀농귀촌 종합학교는 횡성지역에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강의와 체험학습으로 운영된다.

올해 교육과정은 기초교육과 심화교육 각 2회씩 총 4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예비 귀농·귀촌인들은 농촌에 대한 기본 소양과정부터 관심분야별 심화과정까지 교육 받는다.

이번 교육은 갈등관리 및 주민 융·화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귀농귀촌멘토 초청 토론회와 함께 최근 농촌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귀농귀촌 관련 문제들을 살펴보고 지역 주민과의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사례를 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도시민농촌문화체험, 기업체 퇴직예정자 초청교육, 전입초기 귀농귀촌인 대상 멘토양성교육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횡성을 선택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지역 귀농·귀촌인구는 2016년 1204명, 2017년 1437명, 지난해 1534명으로 매년 1000명 이상이 횡성에 정착하고 있다.

횡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