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세종시 대곡터널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전소해 차량 안에 있던 2명이 불에 타 숨졌다.
23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세종시 소정면에 위치한 대곡터널 앞 천안방면 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9분여 만인 오전 8시 54분 불을 모두 껐다.
차량 안에서는 시신 2구가 발견됐지만 훼손 정도가 심해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들의 신원과 사고 및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