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출루 본능 뿜뿜…12경기 연속 출루

입력 2019-05-23 08:33

‘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출루 본능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 165타수 49안타로 시즌 타율은 0.297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의 4구째에 팔을 맞아 출루에 성공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 5회말 1사 1루에서는 1루수 더블 플레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텍사스가 2-1로 앞선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제시 비들의 6구째 커터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대주자 딜리아노 드쉴즈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2대 1로 이겼다. 4연승을 이어가면서 시즌 24승23패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3연패에 빠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