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과 대구시, SK텔레콤㈜은 22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출동시간 골든타임확보 등을 위해 ‘스마트치안(SMART Policing)을 통한 안전한 사회 조성 프로젝트’ 업무 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스마트 치안은 전략적 관리(Strategic Management)와 분석·연구(Analysis & Research), 과학기술(Technology)을 통한 근본적이고 종합적 문제해결을 지향하는 경찰활동을 뜻한다.
대구 경찰은 업무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안전한 대구 치안을 확보하는데 시청, SK텔레콤, 계명대와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112신고와 순찰차 이동정보, 이동통신 이용고객 정보 등을 활용해 범죄 발생과의 상관성 분석하고 이 분석을 바탕으로 112신고에 대한 순찰차 출동시간 단축 등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된다.
경찰은 3개월간에 걸쳐 90만 건에 달하는 112신고 데이터와 170대의 112순찰차 이동정보 자료, 이동통신 고객정보 등을 분석하게 된다.
SK텔레콤은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를 바탕으로 예산과 전문인력, 다양한 분석 솔루션 등을 제공해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 스마트시티과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을 하며 분석결과에 따른 범죄예방시스템 인프라 구축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또 계명대는 빅데이터 분석 관련 최신 기법과 대구 지역에 맞는 분석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빠르게 지능화돼가는 중요 범죄에 대해 효과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학 협약체결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