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정안이 “죽은 뒤 뼈가 예쁘게 놓여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꾸준하게 운동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다.
채정안은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취향존중 리얼라이프-취존생활’에서 배우 이시영, 조재윤, 셰프 이연복과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이 방송에서 취미로 삼고 있는 필라테스를 선보였다.
채정안은 “필라테스를 7년 동안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상 밖으로 뻣뻣한 자세는 결국 출연진과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내고 말았다. 그는 솔직한 입담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운동 전에 샤워하는 이유에 대해 “땀이 없는 편인데, 나이가 들수록 냄새가 더 많이 난다고 한다”고 말했다.
채정안은 싱글하우스를 공개했다. 그는 ‘애쓰면서 살지 말자’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느긋하고 자연스러운 삶을 추구한다는 얘기다. 그래도 건강만큼은 각별하게 챙겼다.
견과류, 요구르트, 과일로 아침식사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점심에는 쑥국, 아보카도, 계란, 꼬막 등을 정성스럽게 차려 먹었다. 그는 “몸에 좋다는 건 다 먹어본다”며 “어느 때부터 건강방송을 챙겨보게 됐다. 종합편성채널을 다 꿰고 있다”고 말했다.
백승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