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반려동물 시장에서 현재까지 동물등록이 완료된 개체수는 약 117만개로 알려지고 있다. 전체 반려동물 수의 약 10% 정도만 등록되어 있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와 예방접종 이력 등이 관리되기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한해 평균 약 9만 마리에 달하는 유기견 문제는 여름 피서철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부터 동물등록 분야를 꾸준하게 연구하고 있는 휴니멀은 이달말 ‘휴니 동물등록 스캐너’의 최첨단 시스템을 런칭한다. 이를 통해 반려가족이 동물등록 시 우려하는 내장칩의 부작용을 완전히 없앴고, 등록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휴니멀 김관호 대표는 “미세먼지의 오염의 질을 사물인터넷으로 측정하거나 수입, 유통되고 있는 고기의 원산지를 증명할 때 해상 무역보험에서 중간 증명 단계를 없애주는 기술이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휴니멀은 내장칩을 동물에게 삽입하는 데 있어 반려가족의 정서적 부담과 비용측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동물등록 방법에는 안면인식, 비문방식, 정맥 방식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며 “하지만 안면인식의 경우 강아지는 300여종의 다양한 품종, 종들간의 2대이상의 교배종,털의 색깔이나 길이가 달라 개체의 동일성을 인식해야 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비문 인식의 경우에도 강아지가 흙이나 풀에 코를 비비는 행위가 많아 비문이 닳아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휴니 스캐너 연구개발진은 동물의 정맥 생체정보가 시간과 생육의 변화에 따라 변하지 않는 개체의 동일성 인식의 근원이라고 판단해 정맥스캐너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용자는 휴니 동물등록 스캐너로 촬영한 정맥혈관 사진을 서버에 등록할 때 견주의 이름과 연락처를 상단에 비치된 터치스크린으로 바로 입력하면 된다. 이는 컴퓨터서버에서 보안된 코드로 바뀌게 되며 열람 권한이 있는 수의사나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휴니 동물등록 스캐너 개발진은 동물의 ID를 생성하는 특허를 출원하였기 때문에 소위 ‘동물 주민번호’를 ID화하여 관리할 수 있고 유기견이나 잃어버린 영유아, 또는 사람을 찾을 때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물 등록이 간편해 지고 동물 등록 숫자가 늘어나면 정부에서도 경제적 이익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동물등록조회 시스템, 동물병원 치료이력과 호환하여 광견병 예방 접종 유무를 관리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다. 휴니멀은 향후 동물 등록시 주변의 동물병원,애견카페,반려동물 교육훈련가,애견미용사를 연결해 주고 각종 할인쿠폰과 반려 동물을 기르는 데 필요한 각종 팁들을 제공하는 ‘휴니어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런 멤버십 서비스는 곧 오픈하게 될 전국 ‘휴니라이프센터’를 통해 반려가족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유기견 문제와 반려동물 관련 어려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역할과 창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휴니멀은 휴니 스캐너를 통한 간편한 동물등록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반려가족의 니즈,반려동물 사료,용품의 구매이력 등의 빅데이터의 수집,동물의 출입국에서 증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등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휴니멀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검증을 통해 글로벌 탑거래소 상장을 6월 앞두고 있으며, 동물등록 및 반려가족 생태계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플랫폼으로 해외 반려가족에게도 곧 선보이게 된다고 밝혔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