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부산본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기자회견

입력 2019-05-22 14:52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부산본부는 24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5.24조치해제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부산시민사회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본부가 이날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5.24조치로 남북교류가 전면 봉쇄되고 9년이 흘렀고, 지난해에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으로 많은 교류가 있었지만 여전히 5.24조치는 현실에 존재해 있으며, 평화번영시대로 가는 데 걸림돌로 되고 있다.

특히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은 현재 대북제재의 대상도 아니며, 지난 시기 유엔제재중에도 민족내부거래는 예외조항으로 인정받아 진행되어 왔음에도 미국이 승인여부를 쥐고 압박하고 있다.

6·15부산본부는 9월 평양공동선언 2조 2항 ‘남과 북은 조건이 마련되는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고, 서해 경제공동특구 및 동해 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는 역사적인 합의를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갈 것이다.

부산본부 관계자는 “6·15부산본부 내에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에서 제안하는 여론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금강산관광 사전예약받기 시민운동 등을 통해 ‘제재’라는 이름의 미국의 간섭을 극복하는데 국민적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