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류현진, 조용히 최고 투수됐다” 美매체, 장기적 엘리트 예상

입력 2019-05-22 12:54

‘코리언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장기적으로 엘리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CBS 스포츠 뉴욕은 22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지난 2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라며 “31이닝 연속 무실점도 이어갔다”고 전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또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52로 매우 낮다”라며 “올해 59.1이닝 동안 10실점을 한 반면 삼진 59개를 잡아내고 볼넷은 4개만 허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2018년과 2019년의 성적을 합하면 류현진이 장기적으로 이러한 엘리트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15경기에서 82.1이닝을 던지며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올해까지 2시즌 동안 24경기에서 141.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했다. 이 기간 볼넷은 19개를 허용했고, 삼진은 148개를 잡아냈다.

CBS 스포츠 뉴욕은 “류현진이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을지, 장기간 연속적인 시즌을 통해 이 숫자들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다저스가 앞으로 대답하길 희망하는 질문들”이라고 밝혔다. 또 “건강할 때의 류현진은 조용히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