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1일 지방청 천보회의실에서 의정부 스마일센터장 및 상담사와 경찰관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피해 회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기존 경찰의 인권피해로 민원이 접수되면 민원조사와 결과만 통보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트라우마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인권피해 조사와 별도로 심리상담 치료까지 병행해 다양한 회복구제 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의해 추진 예정인 인권피해 회복 시스템은 다음 달 시작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약 5개월간 한시적으로 시범 운영한다.
최해영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민주·인권·도약을 목표로 주민들의 인권보호를 최우선시 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기북부경찰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의정부 스마일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보다 다양한 인권피해 구제수단을 확보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인권보호 수범기관으로 자리 잡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