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홈커밍데이 주제는 ‘만남·공감, 그리고 또 다른 시작’으로 김은배 이희정 조장 부부의 섬김을 받은 부부들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주 교장은 ‘리모델링을 위한 투자’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그는 결혼 초기 자신의 가부장적인 태도로 아내를 힘들게 했던 경험을 고백하며 “성경 속에서 가정을 만든 하나님의 뜻을 찾아 업그레이드 부부학교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새골온누리교회 이은숙 집사가 진행한 ‘토크 콘서트’에서는 질문과 답변하는 형식으로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공유했다. 이들은 진새골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로 오은진 권사가 손수 만든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며 즐거운 교제를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가람 교회 이충길 집사는 “우리는 위기의 부부였으나 5년 전 부부학교를 통해 회복됐다”며 “이후 다른 기수 교육이 있을 때마다 진새골을 방문해 봉사하며 우리 부부 사랑도 다진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은배 집사는 “ 하나님의 은혜로 7년 동안 부부학교 조장으로 40여 가정을 섬겼다. 졸업한 사람들에게는 분명한 변화가 있었다. 남은 평생 아내와 함께 가정을 세우는 가정으로 쓰임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새골 업그레이드 부부학교는 오는 8월 15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명품가족캠프’를 진행한다. 이 캠프는 성경적 가정, 가정예배의 회복, 성경적 가훈 갖기 등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명문가를 만드는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2대와 3대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3대 가족이 참여할 경우 무료이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