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전파를 위해 이웃과 세상을 섬기는 봉사를 뜻하는 ‘디아코니아’가 미래 목회의 본질이란 주장이 나왔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사회봉사부는 2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 완주 한일장신대에서 디아코니아 지도자협의회 선교대회와 심포지엄(사진)을 열었다. 주제는 한국교회 미래를 위한 디아코니아 목회였다.
김옥순 한일장신대 교수가 ‘한국교회 미래를 위한 디아코니아 목회의 방향과 그 과제’란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봉사의 목적은 복음에 기초한 고유한 돌봄 활동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사역에 있는 것”이라며 “봉사자이신 예수의 뒤를 따르는 제자로서 교회 공동체는 그가 부탁하신 봉사의 과제를 진지하게 수용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전남 화순에서 농민 성도들과 협동조합을 구축한 정경옥 신실한교회 목사는 농산물 가공 마을기업을 세운 계기와 캠프 활동을 통한 교회 부흥 운동, 케냐와의 선교사역 이야기 등을 풀어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