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구 재한독일어권교회(EGDS·공미화 목사)가 2일 오후 4시 국제루터교회에서 기독교장로회 일원이 된 지 20년을 기념하는 예배를 연다. 독일인과 한국인 이웃이 함께 음식을 나누고 레크레이션을 하는 등 친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의 딸인 공미화 목사는 성도 대부분이 독일인으로 독일어 예배를 드리는 EGDS 40년 역사의 첫 여성이자 한국인 목사다. EGDS는 한국 남성과 결혼한 독일 여성 또는 사업을 위해 한국을 찾은 독일인 등의 한국 내 신앙 생활을 돕고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