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가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 개원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21일 한동대에 따르면 전인적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을 건립하고 오는 27일 개원식을 갖는다.
개원식에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IOC 수석부위원장,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등이 참석한다.
이날 한동대는 세계 평화와 스포츠의 공정성·순수성을 확보한 공로로 사마란치 IOC 수석부위원장에게 명예 법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교육원은 총면적 4271㎡ 지상 3층 규모로 강의실, 교수 연구실, 컨퍼런스홀,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췄다.
김영길 한동대 초대 총장이 교육원 초대원장을 맡고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명예 원장으로 있게 된다.
교육원은 총 84억원의 기부금으로 세워졌다.
한동대 관계자는 “반기문 글로벌교육원은 전 세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인증과정을 시행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세계시민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