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는 오는 22일 해외 자매대학과 함께 창립 120주년 기념 국제패션쇼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계명대 대명캠퍼스 본관 앞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패션쇼는 계명대 패션디자인과 졸업 작품과 해외 유수 패션 교육기관인 일본의 문화복장학원, 미국의 켄트주립대학교, 영국의 런던칼리지오브패션, 인도네시아 마라나타기독대학교,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디자인대학 등이 함께 참여한다.
계명대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은 ‘Get on(나아가다)’을 주제로 12개 조에서 각자의 테마로 100벌의 작품을 선보인다. 해외 대학에서는 48벌의 의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계명대 패션디자인과는 학생들의 국제적인 감각과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 10여 년 동안 이탈리아 폴리모다, 미국 FIT, 일본 문화여자대학, 중국 청화대학교, 동화대학교 등 세계적인 패션스쿨과 공동으로 국제패션쇼를 개최해왔다.
2011년에는 미국 FIT, 일본 문화여자대학, 중국 청화대학교 등 명문 패션스쿨과 공동으로 4개국 국제패션쇼를 열었는데 그동안 패션분야 국제화를 추진해온 계명대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미정 계명대 패션디지인과 학과장은 “이번 패션쇼는 국제패션쇼로 참가 대학들 간 상호 학문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에게는 세계시장을 향한 글로벌 디자이너의 꿈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