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20일에도 홈런 1개를 포함해 2안타를 때려낸 바 있다. 이틀 연속 멀티 히트다. 이로써 162타수 48안타로 시즌 타율은 0.293에서 0.296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의 초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려낸 뒤 상대 좌익수의 실책을 틈타 2루에 진루했다. 대니 산타나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6-0으로 앞선 4회말 1사 2루에서 리크의 초구 커터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쳐냈다. 나머지 타석에선 범타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10대 9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시즌 성적 22승 23패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23승27패가 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