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아파트 방화·살인사건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액이 5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남 진주시에 따르면 해당 사건 피해자 지원을 위한 모금이 시작된 지 한 달을 넘은 시점에 총 모금건수 525건, 모금액 5억원을 넘어섰다.
진주시는 중흥토건(주)에서 3000만원, 류앤드김종합건설 500만원, 진주시 4개 청소업체 400만원, 진주시새마을금고협의회 150만원, 진주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100만원 등 기업, 단체,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5개 지원기관 실무책임자와 유족대표로 구성된 상설협의체, 찾아가는 밀착형 복지의료 케어팀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의 많은 관심이 이어져 피해자와 유족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진주 아파트 사건 피해자 지원을 위한 모금은 다음달 23일까지 진행된다.
백승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