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비거리는 131m나 됐다. 최근 4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올 시즌 홈런 개수를 7개로 늘렸다. 또 메이저리그 통산 196번째 홈런을 기록하면서 200홈런까지 4개를 남겨두게 됐다.
추신수는 또 6회말 선두자타로 중월 2루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15번째 멀티히트다.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157타수 46안타로, 시즌 타율은 0.293이 됐다. 출루율은 0.397이다. 텍사스는 세인트루이스와 연장 승부 끝에 5대 4로 승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