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 주차장의 축대가 무너져 주차된 차량 3대가 파손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19일 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09분쯤 광양시 중동 한 아파트 인근 계단식 석재 축대(가로 90m·높이 10m) 가운데 일부가 무너졌다.
이로 인해 인근에 주차돼있던 차량 3대가 매몰되면서 파손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굴착기 등 장비를 동원해 4시간 가량 응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이 지역에 강수량은 55㎜를 기록하면서 지반이 약해져 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광양서 아파트 축대 붕괴···차량 3대 파손
입력 2019-05-19 20:07 수정 2019-05-19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