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자체 구축한 ‘재난 현장 드론 실시간 중계 시스템’이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된다.
충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선도 사업으로 ‘재난 대응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 시·군 확산 사업’이 선정돼 국비 13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구축된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충남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도청에 통합관제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드론으로 촬영한 재난·재해 현장 상황을 상황실로 실시간 송출하는 이 시스템은 지휘부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돕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올해 안으로 추진 방법 등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시·군 공모를 거쳐 대상지 선정 등 확대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병희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도와 시·군 관련 부서 간 드론 영상을 공동 활용하는 등 선제적이고 신속한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