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동산교회(김성겸 목사) 의료지원센터는 18일 오전 라오스 아따프 댐 붕괴 수해지역 지원을 위한 2차 의료지원 물품 선적식을 개최했다.
한국사랑나눔공동체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 물품은 약 220만 달러 어치로, 3주 뒤 라오스 정부에 전달된다.
지원물품은 의약품과 의료기기, 의료용 비품 및 소모품, 공산품 등이다.
김정남 안산동산교회 의료지원센터장은 “현재 라오스 아따브주 수해지역은 NGO 등의 후원이 거의 끊어져 수해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2차 지원은 라오스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하반기에도 3차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라오스 수해지역을 비롯 라오스 전역의 의료인프라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
안산동산교회와 한국사랑나눔공동체는 지난 4월 한국을 방문한 라오스 정부 방문단과 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5년간 1000만 달러 이상의 의료물품 지원을 통해 라오스 의료 인프라를 향상시키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산동산교회는 산하에 의료지원센터와 글로벌 NGO 굿파트너즈를 설립하고 해외 취약국가에 대한 의료 및 교육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