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정지 유예’ 포체티노, 챔스리그 결승 무대 선다

입력 2019-05-18 11: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UEFA는 18일(한국시간) 상벌위원회를 열어 경기 지연을 한 이유로 포체티노 감독에게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앞서 토트넘은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선수들이 운동장에 늦게 나오는 바람에 경기시작을 지연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UEFA는 토트넘 구단에 벌금 1만 유로(약 135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포체티노 감독에게는 UEFA 주관대회 1경기 출장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이 징계는 1년 유예됐다. 토트넘은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최고 구단을 가리는 ‘꿈의 무대’ 결승에서 감독이 자리를 비워야하는 해프닝을 막자는 취지다.

한편,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최지웅 기자 wo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