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방송 제작시설로는 처음으로 이용대상별 차등요금제를 시행했던 빛마루는 올해 4월말 운영협의회를 열어 중소기업 추가 할인 폭을 넓혀 적용하는 방침을 정하고 이를 시행했다.
눈여겨 볼 내용으로는 2019년 5월부터 새롭게 도입된 중소기업 상생협력 기반조성을 위한 스튜디오 월정액 요금제와 중계차 소형사업자 할인 구간 신설을 통한 빛마루 이용요금제의 전면개편 내용이다.
올해는 특히, 제작시설의 소기업(평균매출액 50억 이하) 요금구간을 신설했다. 최대 40~60%까지 할인율을 확대 적용함과 동시에 중기업(평균매출액 50억~800억 이하), 대기업(평균매출액 800억 이상)도 같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빛마루 입주사는 해당요금의 20% 추가 할인 혜택도 신설했다. 최근 미스트롯을 촬영한 빛마루의 스튜디오는 500평형(1개), 300평형(1개), 150평형(4개) 규모이며, 중계차는 HD(19톤 및 5톤 각1대), UHD(16톤 1대) 대여가 가능하다.
류영준 빛마루 센터장은 “운영기관 단일화 첫 해를 맞아 중소PP와 제작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요금할인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요금 외에도 이용자를 위한 편의기능을 확대해 콘텐츠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제작여건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