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쓰는 역사 대한민국 지역신보 역사?… 최초 총 보증 25조원 돌파

입력 2019-05-17 15:04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또 다시 지역신보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전국 지역신보 최초로 총 보증공급 25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 총 보증공급 24조원 돌파 이후 약 5개월 만에 1조원 지원으로 25조원을 달성했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올해 금융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의 저금리 자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1~2월에 시행된 저금리 상품인 ‘소상공인 정책자금’, 기업은행과 연계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별금융 지원 협약보증’의 보증신청이 폭주했다.

이에 이민우 이사장은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본점 직원 30여 명을 영업점으로 파견해 자금난에 허덕이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자금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러한 경기신보 전사적인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4% 증가한 보증수요에 적극적인 보증지원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중소기업 3033개 업체에 3291억원, 소상공인 2만7297개 업체에 6775억원을 지원하며, 25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신보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기존 홍보활동에 더해 유튜브·카카오톡 플러스친구·네이버 밴드 등 새로운 홍보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연계해 간담회·현장상담·워크숍 등 현장 중심의 행사를 통한 기업인들과의 소통강화도 보증수요 급증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기신보는 전국 지역신초 최초 2002년 총 보증공급 1조원, 이후 2012년 10조원, 2017년 2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9년 5월까지 70만7879개 업체에 총 보증공급 25조원 지원을 달성하며 전국 지역신보 중 최고로 우뚝 서게 됐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