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비서관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비서관에는 김영식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가 선임됐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논란으로 사임한 신미숙 균형인사비서관 후임에는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여성국 국장이, 중소벤처비서관에는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 실장이 임명됐다. 농해수비서관에는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 연합회 회장, 홍승아 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평등사회연구실 실장은 여성가족비서관으로 각각 선임됐다.
고민정 대변인은 “출범 3년차를 맞아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분들을 인선했다”고 설명했다. 총선을 앞두고 출마 준비를 위해 청와대를 떠나는 비서관들이 남아있어 인사는 월말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