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오는 23~26일 4일간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도시농업 축제인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농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는 매년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 절차를 거쳐 개최지를 선정, 청주시는 지난 2018년 6월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농업박람회는 ‘생명문화도시, 농업을 만나다’를 주제로 지식포럼, 전시행사, 체험·참여행사, 경진대회, 부대행사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식포럼은 도시농업 민관 합동정책 워크숍, 원예치료워크숍, 김봉곤 훈장과 소년농부 한태웅군이 참여하는 도시농업 토크쇼가 진행된다.
전시행사는 도시농업미래관, 도시농업홍보관, 즐기는 숲 정원, 곤충 전시, 옥상정원 및 벽면 수직정원 전시, 그린오피스 및 그린하우스 전시, 기능성 텃밭 조성, 야생화 작품 전시, 친환경미생물전시, 에코바이오아트 특별전시, 비바! 아트팜 작품 설치, 농산물 조각작품 전시 등 다채롭게 구성된다.
반려식물키우기, 도시농업 시민참여 정원가꾸기, 미래농부 어린이 꿈틀학교, 푸드아트 체험, 씨앗뿌리기 IT체험, 생활원예 참여 프로그램운영, 식물심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생활원예경진대회, 원예치료프로그램 경진대회, 3.3㎡ 텃밭 경진대회 등이 펼쳐지고 주민으로 구성된 지역대표 아마추어 공연, 스탬프랠리, 모종 씨앗을 나눠주는 나눔행사, 꽃밭 식물병원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박람회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청주시를 도시농업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도농복합형 도시농업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