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치매안심센터 내달 3일 개관

입력 2019-05-17 09:35

충북 보은군은 내달 3일 치매안심센터(사진)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걱정 없는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치매관련 전문인력 9명이 상주해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 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지원,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을 펼치는 전문기관이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20억을 투입해 764㎡ 규모로 상담실, 쉼터, 가족카페, 프로그램실, 교육장 등의 시설을 마련했다.

군은 이와함께 증치매환자의 기억력증진,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부담 경감을 위해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치매환자쉼터는 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치매노인 중 장기요양등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증상 악화 방지를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3일 시작해 8월 22일까지 매주(월~금) 22회 운영할 예정이다.

김귀태 군보건소장은 “낮 동안 경증치매환자를 보호해 주는 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가족들의 부양부담 스트레스와 치매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