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사장서 작업하던 70대 근로자 사고 열흘만에 사망

입력 2019-05-17 08:38
부산 에코델타시티 신축공사장에서 작업 중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70대 근로자가 사고 열흘 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 26분쯤 강서구 명지동 에코델타시티 환경처리시설 신축공사장에서 전기시설 작업 중이던 A(71)씨가 리프트 안전대와 천장 사이에 머리가 끼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왔으나 사고 열흘만인 16일 오후 7시쯤 숨졌다.

경찰은 유족과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