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비 126차례 빼돌린 원무과 직원 입건

입력 2019-05-17 08:36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지급한 진료비를 고의로 빼돌린 원무과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17일 환자가 현금으로 결제한 진료비를 수납하지 않고 빼돌린 병원 원무과 직원 A(28)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1일부터 27일까지 북구 한 병원에서 환자가 현금으로 지불한 진료비를 고의로 누락시키는 수법으로 모두 126차례에 걸쳐 220만 원을 빼돌린 혐의다.

경찰은 병원의 신고를 받고 병원 내 CCTV 영상과 진료기록부 등을 분석해 A씨 범행을 확인하고, 추가로 A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