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

입력 2019-05-16 16:52
포스코가 지난 15일 포항 인재창조원에서 ‘협력사 취업지원 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지난 15일 포항 인재창조원에서 ‘협력사 취업지원 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협력사 취업지원 교육’은 협력사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을 모집해 2개월간 회사 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기술역량을 집중교육 후 협력사 채용까지 연계하는 협력사 채용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모집한 포항과 광양 등의 청년구직자 42명 중 포항 19명, 광양 21명 등 총 40명이 협력사에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생들은 지난 2개월간 조직 적응력 강화를 위한 바람직한 직업관 등 인성 과정과 실무기술 집중배양을 위한 용접, 설비진단, 천장크레인 등 실습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청년 구직자 121명을 교육하고, 114명을 협력사 취업에 연계하는 등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포스코는 청년 구직자 대상 상생일자리 교육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표창장과 감사패를 받았다.

올해부터는 ‘협력사 취업지원 교육’ 인원을 확대하는 한편, 상시 모집체제로 전환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생은 포스코중소기업컨소시엄 홈페이지(educs.posco.co.kr)를 통해 모집하며 자세한 문의는 포항(054-220-8063), 광양(061-790-2642)으로 하면 된다.

한편, 포스코는 교육시설과 전문 강사가 부족해 자체 교육이 어려운 협력사와 공급사,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훈련과정을 지원해 지난해만 5만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