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제2의 NFC’ 1순위 후보지로 천안 낙점

입력 2019-05-16 17:14
뉴시스

대한축구협회(KFA)가 새로운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가 될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부지 1순위 후보지로 충남 천안을 낙점했다.
조현재(사진)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장은 16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선협상대상 1순위로 천안시를 선정해 협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순위는 경북 상주시, 3순위는 경북 경주시로 결정됐다.
조 위원장은 “약 9만9174㎡(3만평) 규모의 파주 NFC로는 축구계 세대별 대표팀이나 심판진을 소화하기에 부족했다”며 “부지 선정을 위해 지자체 여건이나 현황, 접근성 등을 파악했다. 10개 기준 채점표가 있는데 천안시가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파주 NFC의 무상 임대 사용이 가능한 2024년 1월까지 ‘제2의 NFC’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KFA는 천안시와 30일 간 최종 협상에 돌입한다. 그동안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협상기간을 30일 더 연장할 수 있다. 60일 안에 결론을 내지 못하면 협상권이 차순위 도시로 넘어간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