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반려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현장 입양을 진행한다.
용인시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10일과 20일 용인중앙시장, 반려견 놀이터 등에서 현장 입양 상담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현장 상담을 하고 새 가족을 기다리는 반려동물을 직접 보고 입양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20일 용인중앙시장 광장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 5마리에 대해 찾아가는 입양 상담을 진행한다.
현장 상담에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해 펫티켓 홍보 활동도 한다.
시는 동물보호센터 일정에 따라 반려견 놀이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동물보호센터 내 반려동물 전문상담사를 둬 상시 입양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사람들에게는 짖음, 배변 등의 기초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반려견 입양을 고려하고 있다면 유기견 입양도 생각해보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유기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진행한 찾아가는 입양 상담 때는 보호소에서 보호 중이던 한 유기견이 원래 가족을 만나 집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