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또 G2 들이받은 버팔로

입력 2019-05-14 20:58 수정 2019-05-14 21:00

퐁 부 버팔로(베트남)가 G2 e스포츠(유럽)를 또 꺾었다.

퐁 부는 14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5일 차 2경기에서 G2를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 G2 상대로만 2승을 챙긴 퐁 부는 그룹 스테이지 성적을 2승7패로 고쳐 썼다. G2는 5승4패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2일, 1라운드 경기에서도 G2를 꺾고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는 퐁 부다. 당시 퐁 부는 경기 초반부터 킬을 쓸어 담으면서 이른 시간 승기를 잡았다. 글로벌 골드를 2만 가까이 벌린 퐁 부는 단 한 차례 위기도 없이 G2 넥서스까지 당도, 베트남 현지 팬들의 성원에 화답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팽팽한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중반 ‘원더’ 마르틴 한센(라이즈)에게 펜타 킬을 내주는 등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28분 대규모 교전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때 전리품으로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퐁 부는 탑과 미드를 뚫어 게임을 매조졌다.

하노이=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