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임기를 끝마친 홍영표 전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제20대 국회 3기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청와대에서 홍 전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저녁을 같이 했다. 임기종료를 5일 앞둔 시점이었다. 이철희 전 원내수석부대표, 강병원·권미혁·권칠승·금태섭·김병욱·김종민·박경미·윤준호·황희 전 원내부대표 등도 만찬 자리에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에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포함해 1년 동안 원내를 이끄느라 수고했다”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에서는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 대한 소회와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등 주요 정치현안에 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