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시내버스 15일 정상 운행

입력 2019-05-14 15:22 수정 2019-05-14 15:24

충북 충주지역에서는 15일 예고된 전국 버스업체 총파업으로 인한 ‘버스 대란’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는 이번 파업에 동참하기로 한 버스업체가 없는 만큼 관내 시내버스를 정상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충주 버스업체 2곳은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시내버스 운행횟수를 555회에서 504회로 감축하는 등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버스업체는 시 경계 밖 지역 노선버스 운행을 중단하고 면 소재지와 시내 지역을 오가는 간선 노선 운행 횟수를 줄였다.

시는 지난 1월 10명의 운전자 추가 채용과 교통수요를 감안한 낮 시간대의 운행횟수를 조정했다. 충주에는 2곳의 운수업체가 78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충주 시내버스 노사가 모두 노력한 결과 15일 정상 운행을 한다”며 “앞으로도 단축근로제 등을 시작으로 운전자 친절 교육 등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대중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