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는 최근 아파트 단지 20여곳에서 잇따라 피뢰침 접지선 절도 사건이 발생해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달성군 서재리와 현풍읍 등지 아파트 10여곳과 달서구지역 아파트 2곳 등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엄지손가락 굵기인 피뢰침 접지선을 하나하나 절단해 훔친 것으로 보고 전담팀을 구성해 사건을 수사 중이다. 또 달서지역 사건이 동일범에 의한 것인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